세아제강이 지주회사 체제 전환 후 첫 주주총회를 가졌다. 세아제강은 3월 22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 3층 대회의실에서 제1기 정기주총을 개최했다. 이번 주총은 지난해 9월 세아제강지주(존속법인)와 세아제강(신설법인)으로 분할한 후 처음 열린 주총이다.

세아제강은 제1기 정기주총에서 김석일 포항공장장(상무)을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세아제강 사내이사는 이휘령 대표이사 부회장, 이주성 부사장, 김석일 상무 등 총 3명이 등재됐다.

또 김석일 포항공장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세아제강은 이휘령 부회장과 김석일 대표이사의 각자 대표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기존 대표이사였던 권병기 공장장은 지난해 인수한 동아스틸의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하여 겸직해 오시던 동아스틸 대표이사직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세아제강은 올해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한 제조업 본연의 경쟁력 창출과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대한 적절한 대응, 사업기회 발굴을 통해 어려운 시장여건 속에서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