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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뉴스

2021년 한국철강협회 신년사

  • 작성자 admin
  • 등록일 2021-01-04
  • 조회수 719

존경하는 철강인 여러분!

 

2021년 신축년(辛丑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이 때, 철강인 여러분들과 마주하며 일일이 감사드리고 새해 덕담을 나누고 싶지만, 부득이하게 지면으로 새해인사를 대신합니다.

 

지난 한 해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리 철강산업은 코로나19가 가져온 경제충격과 불확실성을 딛고 점차 회복 중에 있습니다. 지난해 비록 철강 내수는 금융위기 이후 유지된 5천만톤을, 수출은 7년간 유지된 3천만톤을 하회하였습니다만, 올해는 상당부분 만회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국가별, 품목별로 차이는 있겠으나 세계철강협회에서는 자동차와 건설 등 수요회복에 따라 세계철강수요가 4.1%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3.8%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새해 우리 업계가 맞을 현실은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여전히 코로나19가 재확산 되고 있고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어 국내외 경제상황이 큰 폭으로 변동할 우려가 있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우리 업계의 대응 능력이 한 층 더 견고해진 것으로 보이며, 예측된 위기는 위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기업은 적자생존의 법칙에 따라 생멸하는 생명체와 같습니다.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위기를 맞을 수밖에 없듯이, 사회 경제적 변화에 슬기롭게 대응하지 못하는 기업은 존속하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격변의 시대에 풍랑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합니다. 새해를 맞아, 최근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철강인 여러분들께 몇 가지 제언을 드립니다.

 

먼저, 철강산업의 저탄소 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변화해 나갑시다.

2050 탄소중립은 글로벌 신 패러다임으로 대두되었습니다. EU, 미국에서는 탄소국경조정세 도입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주요 글로벌 기업들은 환경 비친화적 투자를 제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우리 철강산업도 저탄소 기술개발과 함께 민관이 공동으로 합리적인 이행방안 수립 및 기반 구축 등에 역량을 결집시켜야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철강산업의 디지털화를 위해 변화해 나갑시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산업 패러다임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우리 철강산업도 이러한 환경 변화에 발맞춰 신속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생산 최적화를 위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많은 관심이 필요하며,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으로의 확산을 통한 철강산업의 전반적 경쟁력 향상에 다 같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강건한 철강생태계 조성을 위해 변화해 나갑시다.

우리나라 철강산업은 자체적으로 소재를 생산하고 가공하여 수요산업에 공급하는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경제성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습니다. 그러나 시장질서를 위협하는 불법적 이거나 부적합한 수입재의 유통은 국내 철강공급 기반 위축과 함께 수요산업의 경쟁력 저하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공정한 무역환경 조성과 더불어 상하공정 업계 간의 협력, 수요산업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강건한 철강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서로 손잡고 나아갑시다.

 

 

철강인 여러분,

 

산을 오를 때 높은 산도 낮은 산도 한 걸음에서 시작하는 법입니다.

새해를 맞아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이 여러분 앞날에 좋은 결실로 맺어지길 바랍니다. 나무의 나이테가 겨울에도 성장하듯이 철강산업도 많은 역경 속에 그 테를 뚜렷이 남기면서 한층 더 성장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021년 새해를 맞이하여 모두 건강하시길 바라며 회사와 가정에 만복(萬福)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 1. 4.

한국철강협회

회장 최 정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