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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팩 "브라질 리마그룹과 합작법인 설립 투자협약 체결"

  • 작성자 admin
  • 등록일 2024-08-05
  • 조회수 191



국내 대표 합금철 제조업체 중 하나인 심팩(SIMPAC)그룹이 브라질 굴지의 실리콘 합금 제조업체 리마그룹과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한다고 85일 밝혔다.

 

심팩그룹은 현지시간 지난달 31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리마그룹과 저탄소 고순도 페로실리콘 공동생산을 위한 2000만 달러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심팩그룹은 합작법인 실브라코에 1000만 달러를 투자해 지분 50%를 확보, 국내 시장에 매월 최소 2000톤의 '저탄소 고순도 페로실리콘'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리마그룹은 브라질 실리콘 합금 생산·판매 분야의 선두 주자로 1000만 달러의 현물 투자를 통해 합작법인 설립에 참여한다.

 

페로실리콘은 티타늄 함유량, 실리콘 비율 등에 따라 일반, 고순도, 저탄소 고순도 등으로 분류된다. 일반 페로실리콘은 철강 생산의 탈산제로, 고순도 및 저탄소 고순도 페로실리콘은 발전기 강판과 전기차 모터코어용 전기강판의 핵심 소재로 사용된다.

 

심팩그룹 관계자는 "친환경 문화 확산과 전기차 이용 증가에 따라 페로실리콘의 글로벌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글로벌 실리콘 시장의 70%를 중국이 독점한 상황에서 전기차 등 다양한 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독자적인 공급망을 확보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히카르도 비씬틴 리마그룹 회장은 "심팩그룹의 수준 높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저탄소 고순도 페로실리콘 생산 공급 거점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식 심팩그룹 회장은 "수력발전을 이용한 낮은 전기요금, 풍부한 천연자원, 낮은 인건비 등 브라질의 최적화된 생산 여건을 적극 활용해 국내 소재 산업의 자립도를 제고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경제·산업 발전의 토대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