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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스마트 기술 경진대회 개최… 현장 적용 우수사례 공유
- 작성자 admin
- 등록일 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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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천시열)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현장 개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스마트 기술 경진대회를 지난 8월 29일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2017년부터 매년 스마트 기술 경진대회를 열어 올해로 8회차를 맞이했다. 이 경진대회를 통해 제철공정의 스마트 기술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다른 공정으로 확산시키는 동시에 현장 기술 엔지니어의 스마트 기술 역량도 향상시키고 있다.
이러한 스마트 기술 선점 노력 덕분에 포스코는 2019년 7월 국내 기업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등대공장’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부문별 예선을 거쳐 Big-Data/AI, IoT, 자동화 등 실제 현장에 적용되어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9건의 스마트 기술들이 본선에 진출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기존에 사람이 하던 감시·점검 업무를 스마트 CCTV가 AI 영상인식을 통해 대체하는 기술들이 큰 주목을 받았다.
심사는 포항제철소장, 생산전략기술실장, 각 부문 부소장 등이 맡았으며, △효과 △기술수준 △확산성 △발표력 4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치열한 경쟁 끝에 최우수상의 영예는 ‘AI모델 활용 이강종 판정체계 개선’을 수행한 포항제철소 품질기술부 이호진 과장이 차지했다. 물리식 기반의 인공신경망 모델을 적용한 판정모델을 도입해 Slab 실수율을 크게 향상시켰다.
우수상은 ‘영상 AI기술을 활용한 열연 사상압연 Auto Leveling 기술개발’로 압연 생산장애를 저감시킨 임한준 대리와 ‘저주파 필터링 알고리즘 자력개발을 통한 실시간 이상예지 시스템’을 구축한 장인호 계장이 수상했으며, 김나현 사원, 김건우 사원, 이승희 대리, 이두환 주임, 한상철 사원, 한경환 사원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편, 포스코는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 경진대회를 지속 추진하여 더 나은 작업환경을 구축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스마트 기반의 일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은 포스코가 글로벌 철강 산업의 선두주자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