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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 씨엘에너지스틸 자산 일체 인수…순천공장 내수 프로젝트 대응력↑
- 작성자 admin
- 등록일 2024-08-31
- 조회수 109
세아제강은 지난 8월 31일 순천OF공장 옆에 위치한 씨엘에너지스틸 순천지점의 자산 일체를 양수했다고 9월 1일 밝혔다. 해상풍력 구조물 제작능력을 강화하면서 국내외 프로젝트에 기민하게 반응하겠다는 목표다.
이번에 양수하게 된 씨엘에너지스틸 순천지점은 세아제강의 순천OF공장과 인접해 있어 기존 공장과 시너지가 높다. 인수한 토지 면적만 약 1만1528평으로, 양수 이후 순천공장의 총 면적은 11만4767평에 달한다. 이에 따라 대규모 부지가 필수적인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앞서 세아제강은 지난 2020년에도 신텍 광장공장(현 순천OF공장)을 인수하면서 복관 생산능력을 연산 7만2000톤으로 확대한 바 있다. 이번에 양수한 공장에서는 신규 설비 투자와 공장 전반 Layout 개선을 통해 구조물 제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추가 투자가 완료될 경우, 순천공장은 연산 4100톤의 Profile과 연산 7000톤의 Angle 및 Taper Cutting 등 구조물 제작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회사 측은 이같은 역량 확대를 바탕으로 향후 그룹 내 모노파일 전문 계열사인 英 세아윈드와 협력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프랑스, 영국, 대만 등 글로벌 프로젝트에서 공급자로 참여한 데 이어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우위를 점하겠다는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세아제강은 항상 시장의 변화와 고객의 요구에 앞서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며 “이번 자산양수 및 설비 투자를 통해 경쟁사와 격차를 넓혀 절대우위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에너지 대전환시대의 선두주자(Energy Transition Leader)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