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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 포항공장, R&D센터부터 스마트팩토리 도입으로 초격차 경쟁력 입증
- 작성자 admin
- 등록일 2024-10-31
- 조회수 49
세아제강은 강관기술전문 R&D센터에 선행연구팀, 스마트(SMART)기술팀, 품질경영팀 등 흩어져 있던 기술 및 공정 개발관련 조직을 한 공간에 결집시키고, 신속한 의사소통을 기반으로 업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해 차세대 고부가가치 창출 및 기술 경영 시스템 구축 등 글로벌 탑티어(Global Top-tier) 기술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세아제강 R&D센터의 경우 친환경 에너지용강관 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의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수소 이송용강관에 대해 세아제강은 수소 취성 평가 전문기관인 이탈리아 RINA를 통해 수소 취성 평가를 완료했다.
이에 취성을 극복하고 50bar 이상의 고압으로 수소를 이송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 개발이 필요하다. 이어 개발된 수소 이송용 배관이 주요 수요처 주변에서 시작해 중장기적으로 전국망으로 확대해 구축될 예정이다.
세아제강은 이러한 기조에 발맞춰 포스코와 API X-Grade급 고강도 ERW와 SAWL 소재 및 강관을 개발해냈다. 특히 API X52 ERW 6인치 및 8인치 제품을 안산 수소시범 도시와 포항 수소충전소 수소 이송용 배관으로 공급했다.
이와 함께 세아제강은 CCUS강관, Clad강관, 해상 태양광 시장 진출을 위한 제품 개발에도 나서며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려는 노력도 펼치고 있다.
세아제강 포항공장 R&D센터에 이어 지난 2013년 1월부로 가동하기 시작한 JCOE설비는 포항공장 최대의 자랑거리 설비다. 이 설비를 도입함으로써 세아제강은 무려 18m의 대구경강관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세아제강의 JCOE공장은 롤벤더공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어졌다. 애초에 타깃은 내수가 아닌 수출용이었고, 전 세계 에너지 기업들이 '명품 강관'으로 인정할 수 있을 정도의 제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
세아제강 홍만기 대표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글로벌 보호무역 기조에 발빠르게 대응해 글로벌 강관사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며 “포항공장은 R&D센터를 중심으로 친환경강관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로 사업군을 넓혀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