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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제2기 주주총회 개최…“내실 강화에 무게 둔다”
- 작성자 admin
- 등록일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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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은 동국제강이 3월 24일 서울 수하동 본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제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은 당일 주주들을 대상으로 감사보고·영업보고·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보고를 진행했다. 이후 ▲재무제표 ▲정관일부변경 ▲이사-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임원 퇴직금 지급규정 개정 등 의안 총 7건을 상정해 원안대로 승인받았다.
최삼영 동국제강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국제강이 지난해 매출 3조5275억원, 영업이익 1025억원, 순이익 348억원을 기록했다”며 “수요 침체와 대내외 변수로 실적이 하락하고 있지만, 재고자산 축소 및 가동 최적화, 원가 개선 등으로 실적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동국제강이 경영 환경 악화 속에서도 ‘재무안정성 강화’에 집중해 부채비율을 88% 수준까지 낮췄다고 전했다. 2023년 분할 직후 121%에서 33%p 개선한 수치다.
최삼영 의장은 올해 ‘내실 강화’에 무게를 두고 ▲저가 수입 철강재 대응 ▲수출 역량 강화 ▲신제품 개발 등 3가지 방향에 대해 주주와 소통했다. 중국산 H형강 반덤핑 관련 대응, 수출 조직 정비 및 확대 전략 구축, ‘DK GREEN BAR(유리섬유철근)’ 및 ‘D-Mega Beam(디메가빔: 용접형강)’ 개발 등이 골자다.
동국제강은 주총을 통해 사내이사로 최삼영 사장을 재선임, 곽진수 전무를 신규 선임했다. 곽진수 전무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도 전략을 제시하고 지속적인 수익성을 이끌어낸 경험이 풍부하며, 실행 능력을 겸비한 전문가로 중장기 비전을 현실화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