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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재개된 제 22차 한-중 민관철강회의, 지속 가능 협력 논의
- 작성자 admin
- 등록일 20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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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재개된 제 22차 한-중 민관철강회의, 지속 가능 협력 논의
● 양국 철강산업 현안 이슈, 그린·저탄소 철강 정책 공유, EU CBAM 대응 협력 등 논의
산업통상자원부와 중국 상무부는 11월 1일(금) 오후 2시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제 22차 한(韓)-중(中) 민관 철강협력회의」를 개최하였다. 한-중 민관철강협력회의는 한국과 중국 철강산업 간 정보 공유 및 상호 협력, 글로벌 철강 이슈 대응을 위해 논의하는 정례 소통 채널로써 2001년에 출범하였다. 2020년 이후로 잠시 중단되었으나 최근 양국 철강산업 간 대화 및 협력 필요성이 다시 대두되며 4년 만에 재개하게 되었다.
이번 회의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송영상 철강세라믹과장과 중국 상무부 두안 롄 외무사 처장을 비롯해 한국철강협회 이경호 상근부회장, 중국강철공업협회 뤄 티에준 부회장 및 양국 주요 철강기업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하였다.
양국 참석자들은 한-중 경제 및 철강산업 동향을 공유하며, ▲양국 철강 교역 현안, ▲그린·저탄소 철강 정책,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공동 대응 등 공통 관심사를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특히 한국철강업계는 양국 철강 교역 현안 논의 시 상호 시장 상황을 이해하고 존중을 바탕으로 건전하고 공정한 교역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그린-저탄소 철강 정책에 대해서는 글로벌 저탄소 표준에 대한 상호 입장과 저탄소 기술 개발 동향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였으며 EU CBAM에 대해 양국 철강업계의 대응 현황을 공유하였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 철강업계는 세계 철강 수요 둔화와 탈탄소화 요구 확대 등 철강산업이 직면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공정한 철강 교역 환경 조성과 그린·저탄소화 대응을 위한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였다. 앞으로도 양국은 상호 협력과 지속 가능한 철강산업 발전을 위해 긴밀히 소통하기로 협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