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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현장에 KS인증 없는 스테인리스 건자재 사용 근절에 팔 걷어 붙인다

  • 작성자 admin
  • 등록일 2023-12-21
  • 조회수 911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오는 1221() 한국철강협회 대회의실에서 KS 기반의 국산 스테인리스 건자재의 올바른 적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전문가 기술자문위원회위촉식을 개최하고, 공사 관리감독 및 설계 표기 우수사례 선정 및 포상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테인리스 건자재는 국가표준시방서(이하, KCS) KS 인증제품 사용이 필수적임에도 불구하고, 건축물의 구조재가 아닌 내·외장재와 눈에 띄지 않는 부분에 소량 적용되는 사유로 설계감리사 및 최종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 현실이다.

 

또한, 시장에서 통용 중인 해외인증규격 스테인리스는 KS에서 규정하고 있는 엄격한 품질시험을 실시하지 않은데다, KS에서 제시하고 있는 강판의 두께 기준과 일부 상이한 부분이 있어 설계단계에서 계획한 제품의 성능 구현이 어려울 수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발족한 ‘STS 건자재 기술자문위원회는 학계, 발주처, 설계사, 감리사, 철강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되었으며, 앞으로 1년간 STS 건자재와 관련된 공사 관리·감독 및 설계 개선 우수사례를 발굴·심의 등을 통해 향후 KS 기반의 STS 건자재가 적합한 용도로 올바르게 적용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초석을 다질 예정이다.

 

특히, KS 인증 STS제품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인증하고 있는 우수재활용(Good Recycled, 이하 GR)제품 인증*과도 연계되기 때문에 건설사 입장에서도 친환경 ESG 건설에 기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자문위원을 맡은 CM파트너스 전금석 대표는 “KS인증 STS 건자재의 올바른 사용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서는 제조사를 비롯하여 설계·감리사, 건설사 그리고 발주처 등 이해관계자 모두가 관심을 갖고 사용 확대에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클럽 이경진 회장은 저급 수입산 STS로 인해 국내 산업의 직·간접적인 피해가 큰 만큼, 이번 자문위원회 발족을 계기로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GR인증과 연계되는 KS인증제품 사용을 통해 탄소 저감 및 자원 순환형 사회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